[라 광야] 박노해 사진전 - 빛으로 쓴 시
박노해 사진전 [라 광야]

 
강운구 선생님의 "말"을 읽고서...
 글쓴이 : 바람꽃
작성일 : 10-01-19 15:53 조회 : 2,054  

나눔문화 회원가입 기념으로 많은 글을 읽고 배우고 온 신입입니다.
(아직,오프에서 작성한 제 서류는 입력되지 않은 듯...^^*)
박 시인의 작품전시와도 궤를 같이 하기에 소일삼아 올립니다.

쌀로서 젤 잘 할 수 있는 게 밥이 듯
사진으로 젤 잘 할 수 있는 게 사실적 사진이다란 명쾌한 결론이 좋았습니다.
밥같은 사진이 사진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감상하셨으면 좋다는 당부의 말에
<독수리와 소녀>의 케빈 카터의 고뇌도 그려지고
라 광야에 간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취미로 연필화 동호회에 가입해서 그림이랍시고 끄적입니다.
보통 연예인 초상화를 많이 그리죠~
거기까진 좋지만 몇몇 전업작가들 역시 거기에 매이기에 고민해보았어요.
사진가가 찍은 저 여배우의 얼굴을 복제하는 게 습작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그러면서 저 그림을 그릴 때 영혼을 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답을 강 선생님의 말을 통해 풀어낸 기분이다.
"인화지 위에 인화된 것은 모두 사진이라 할 수 있을까?"
"커피 잔 속에 물도,술도,약도 담을 수 있지만 커피라 부르진 않는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찍은 사진은 그림일까?사진일까?
정확히 말하면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피카소의 것이다.
사진작가는 그것을 자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내용을 가지고 사진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또하나 중요한 것...
"...후배들에게 개인전은 차고 넘쳐서 하는 것이지
없는 독을 기울이면서 바닥을 긁어 퍼낸 것으로 해서는 안된다.
밑바닥까지 다 드러내놓고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전도 아니고 아름답지 않다.
창조가 철철 넘쳐서 흘러야 진정한 프로라고 할 수 있다...

격정적으로...치열하게...
공명심을 갖지말란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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