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광야] 박노해 사진전 - 빛으로 쓴 시
박노해 사진전 [라 광야]

 
진심은 언제나 통합니다..
 글쓴이 : 김은혜
작성일 : 10-01-29 01:02 조회 : 2,875  



아이가 태어난지 2년째,
저희는 언제나 어떤일에나 항상 아이를 데리고 다닙니다
즐거운일도, 혹은 슬프고 힘든일도
늘 항상하는 것이 가족, 이라는 생각에서요

이번 사진전도 너무 오고싶어서
신랑까지 시간이 모두 맞는 날을 기다리고 기다려
어제저녁 다행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반성과 , 앞으로의 계획과
너무나 많은것으로 가득가득 채워올 수 있는 값지고 소중한 그런 전시였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2살 아가는 폭격으로 모든것을 한순간에 잃은 소녀의 사진을 보고
언니가 슬퍼, 라고 이야기하며 한참을 그 사진을 보고있었습니다
누가 소녀의 슬픔을 아가에게 말해준 것도 아닌데
소녀의 슬픔을 느끼는 우리아가를 보며
진심은 가장 순수한 마음과 통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십대부터 늘 의아했습니다
누가 전쟁과 폭력을 원하는걸까
이렇게 많은 희생과 피를 원하는 전쟁을 원하는 사람이 과연 누굴까

너와 내가, 우리 모두 한사람 한사람이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는 참된 평화가 오지 않을까

한걸음씩, 작은 첫걸음부터 시작한다면
언젠가 이렇게 모두의 진심이 지구에 통하는 그런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좋은 전시 너무 갑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가 이렇게 이쁘게 찍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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