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광야] 박노해 사진전 - 빛으로 쓴 시
박노해 사진전 [라 광야]

 
[후기] 박노해를 만나다
 글쓴이 : 이광용 아…
작성일 : 10-01-21 13:41 조회 : 1,978  

*KBS 이광용 아나운서 블로그에 올라간 후기입니다.
http://blog.naver.com/y_card/20098304032




'전쟁 같은 밤 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가운 소주를 붓는다...'

박노해라는 시인을 세상에 알린
'노동의 새벽'의 첫머리입니다.

박노해에 대한 기억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겁니다.
어떤 이에게는 아직도 '빨갱이'로 낙인찍혀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이이게는 예전의 투철한 정신을 저버린 '변절자'로 각인돼 있기도 하죠.
한편으론 박노해를 모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있을 겁니다.
저에게도 박노해는 기억 저 편에 그저 아련하게 남아 있는 존재였습니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KBS 월드라디오 '문화공감' 인터뷰 코너에서
바로 어제, 박노해를 만났습니다.

노동운동가이면서 시인이었던 박노해,
체제 전복 세력의 괴수로 낙인찍혀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가
민주화와 함께 사면돼 세상 밖으로 나온 박노해.
그가 눈길을 돌린 곳은 바로 평화가 절실한 곳, 중동이었습니다.

그의 활동을 이 곳에 자세히 옮기진 않겠습니다.
대신 그가 지난 몇 년간 중동 이곳 저곳을 오가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꺼내 놓은 사진전에 꼭 가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동안 모르고 있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하지만 반드시 제대로 알아야만 하는 사실들에 대한 커다란 깨달음을
박노해가 담아 온 사진들을 통해 또 시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은 1월 28일까지 서울 중구의 '갤러리M'에서 이어집니다.
갤러리는 중부경찰서 바로 앞에 있습니다. 찾기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평화'라는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큰 울림을 주는 자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사진전 홈페이지 :  http://ra-wilderness.com/
* 나눔문화 홈페이지 : http://www.nanum.com/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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